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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과 로비에는 판소리풍 동요인 주제곡 ‘날아라, 삑삑아!’의 흥겨운 장단이 울려 퍼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원작자 권오준 작가의 구연동화와 함께 주인공 삑삑이의 캐릭터 연기, 국악실내악 여민의 창작곡 연주, 소리꾼 이신예의 소리와 함께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참여했다. 무대와 객석을 누비며 시종일관 어린이 관객과 소통했던 ‘삑삑이’ 역의 연극배우 김태윤은 귀여운 새끼 오리 모사로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국악실내악 여민(與民)은 피리, 해금 등으로 오리 소리를 더한 다양한 창작곡을 선보여 관객의 박수를 이끌었다. 원작자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메시지를 줌과 동시에 부모 관객에게는 자녀들과 삑삑이를 응원하도록 독려한다. 공연을 보고 난 후 아이들은 자연으로 돌아가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삑삑이’에게 동심 가득한 메시지를 엽서로 전했다. 이어 ‘삑삑이’가 그려진 에코백에 직접 색칠을 하는 등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구아 아저씨’ 권오준 작가의 사인회가 열려 원작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날아라, 삑삑아!’는 흰뺨검둥오리 ‘삑삑이’가 엄마로 착각한 ‘구아 아저씨’와 6층 아파트에 함께 살게 된 기막힌 리얼스토리다. 지난 2일 개막하여, 오는 10일까지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음악극 ‘날아라, 삑삑아!’ 극작: 권오준 연출: 김영옥, 김의일 작곡: 유태환 출연진: 김태윤, 이신예, 여민 공연기간: 2018년 6월 2일 ~ 10일 공연장소: 아이들극장 관람료: 전석 2만원 http://www.newsculture.asiae.co.kr/sub_read.html?uid=129441§ion=sc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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